
서울 동대문구가 ‘자치구 감량·재활용 실적 및 참여도 성과평가’의 1차 중간평가에서 상위권인 우수구로 선정돼 시비 1억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시가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올해 처음 시행했다.
2월부터 8월까지 총 7개월간의 실적을 바탕으로 서울시 중간평가(2회)와 종합평가(1회)를 실시하며 ▲생활폐기물 감량실적 ▲분리배출 참여도 ▲시민실천노력 ▲자치구 특화사업 등 5개 분야를 종합적으로 심사한다.
동대문구의 우수구 선정은 올해 2~3월 실적을 평가한 1차 중간평가 결과에 따른 것이다.
동대문구는 자체 슬로건인 “굿바이, 텐(10ℓ)!”을 내걸고 생활폐기물 감량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 슬로건을 활용해 제작한 포스터, 전단지 등 약 25만 매의 자체 홍보물을 관내 구립시설, 공동주택, 학교 등 1,000여 개소에 배포하며 구민들의 자발적인 분리배출 참여를 유도했다.
또한 유동인구가 많은 청량리역 광장에서 종량제 봉투를 직접 뜯어 재활용품 혼입 여부를 확인하는 ‘파봉 캠페인’을 전개해, 올바른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알렸다.
세대별 맞춤형 교육도 강화했다.
기존 어린이집과 유치원 위주로 진행되던 ‘찾아가는 자원순환 교육’을 주민단체와 경로당까지 대폭 확대하여 전 세대를 대상으로 자원순환 인식 확산에 나섰다.
이와 함께 추진한 ‘쓰레기 분리배출 실천 서약 챌린지’에는 단기간에 2,000여 명의 구민이 동참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구는 이번 1차 평가로 확보한 1억 원의 시비를 주민을 위한 자원순환 인프라 확충에 전액 투입할 계획이다.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를 하반기 중 도입해 고품질 재활용 자원인 투명페트병의 회수율을 극대화하고, 재활용에 동참하는 구민들에게 실질적인 보상 혜택을 제공한다.
김기현 부구청장은 “수도권 직매립 금지라는 중대한 환경 변화 속에 실시된 첫 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된 것은 쓰레기 감량과 자원순환에 깊은 관심을 갖고 올바른 분리배출을 실천해 주신 구민 여러분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자원순환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자원순환 선도도시 동대문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