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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내항 담장 허문다… 2029년 시민 품으로 전격 개방

2026-05-11 15:10 | 입력 : 김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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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논의 후 19년 만에 사업계획 최종 고시, 하반기 역사적 첫 삽


차가운 콘크리트와 높은 담장에 가로막혀 있던 인천내항이 기다림 끝에 마침내 시민의 곁으로 돌아온다.

인천광역시는 해양수산부가 11일‘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계획 변경’을 최종 확정 고시했다고 밝혔다.

2007년 내항 개방에 대한 첫 논의 후 지난해 10월 해양수산부에서 최초 사업계획이 확정됐다.

이후 올해 3월 교통·재해·환경 영향평가 협의가 완료됐으며, 19년 만에 이를 반영한 사업계획 변경이 이번에 최종 고시됐다.

이에 따라 시는 하반기 착공을 위한 마지막 실무 단계인‘실시계획 승인’ 절차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사업계획 변경 주요 내용은 사업기간이 당초 2028년에서 2029년까지로 1년 연장, 사업구역 면적이 당초 429,050㎡에서 436,694㎡로 7,644㎡ 증가, 토지이용계획 중 완충녹지 신설 등이다.

총 사업비는 국비 283억 원을 포함해 총 6,371억 원이 투입된다.

인천시와 인천항만공사(IPA), 인천도시공사(iH)가 공동 사업시행자로 참여하며, 2029년까지 낡은 항만 부지를 수변공원과 문화 거점이 어우러진 복합 도심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가장 큰 상징은 수십 년간 시민의 접근을 가로막았던 ‘보안구역의 해제’다.

공사가 본격화되면 내항을 둘러쌌던 낡은 펜스와 담장이 사라지고, 국가 보안 시설이라는 굴레를 벗은 해안선이 시민들의 휴식처로 개방된다.

시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바다를 직접 향유할 수 있도록 수변데크와 친수 광장을 조성하여 ‘바다가 있는 일상’을 선사할 방침이다.

하병필 인천시장 권한대행은“올 하반기 성공적인 착공을 통해 내항 1·8부두를 인천의 미래를 상징하는 해양 거점이자,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심장부로 조성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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