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지난달 31일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청운대학교·아라바예프 키르기스 국립대학교와 기후테크 협력네트워크 구축 및 공동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천TP가 추진하는 ‘녹색기후산업 육성·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인천 기후테크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과 현지 맞춤형 ODA(공적개발원조) 사업 발굴‧기획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 내용은 ▲기술 교류 및 국제 공동프로젝트 수행 ▲기후테크·첨단산업 육성 프로그램 협력 ▲국제 네트워크 구축 및 정보 공유 ▲인재 양성 및 교육과정 공동 개발 ▲한·키르기스스탄 기후테크 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아라바예프 키르기스 국립대학교는 1945년 설립돼 IT·자연과학·컴퓨터공학 등 다양한 학부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아이굴 압드라예바(Aigul Abdraeva) 총장 등 세 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유엔환경계획(UNEP)에 따르면 키르기스스탄은 1960년 이후 연평균기온이 세계 평균의 2배인 1.2℃ 올랐으며, 전력의 최대 93%를 수력발전에 의존해 기후변화 대응이 시급한 국가다.
인천TP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인천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현지 공동프로젝트와 ODA 사업을 발굴·기획하고, 협약 기관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업의 현지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인천TP 관계자는 “중앙아시아는 기후변화 대응 기술을 가진 인천 기업에 새로운 시장이 될 수 있다”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인천 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마련해 가겠다”고 말했다.